성남고령친화종합 체험관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까지 노인을 직접적으로 체계적으로 경험한건 처음이다.
처음에는 고령화 되는 사회에서 그들을 위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 갔다.
예전에 DDP에서 유니버셜 디자인 전시를 보았을 때 보다,
훨씬 더 제품도 많고, 노령분들을 위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제품들은 숟가락과 포크, 젓가락 등
식기구를 노령분들을 위해, 몸을 잘 못 가누는 분들을 위해 디자인 된 제품들이다.
대체적으로 끝부분을 개선해서,
잡았을때, 그립감이 좋게 디자인 되어 있었다.
또한 그립감을 위해서 꼭 손의 모양대로 생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면, 전시관 벽면에 있었던 봉들을 만져 보았는데,
그립감이 예상보다 너무 좋았다.
전시를 본 후, 80세 노인을 직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몸에 모래주머니를 발목이랑 손목에 차고
허벅지랑 팔에는 움직임에 제약을 주는 것을 차고
노인분들의 일상생활을 경험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말 진짜 힘들었다.
나는 빨리 피로를 느끼는 편인데, 차는 동안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일상생활을 경험하면서 너무 힘이 들어서
나중에는 계속 어디인가 앉아 있을려고 자리를 찾아 다녔다.
경험을 하면서 노인분들이 왜 다리가 아프다고 하시고,
왜 눈이 침침하다 등 계속 육체적으로 힘드시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